프랑코포니 영화제

다양한 측면에서 ‘청춘’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국제프랑코포니기구 회원국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스위스,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캄보디아 등) 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프랑스어권 문화의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하늘이 기다려 (프랑스)

2016 / 105 min /드라마/청소년  관람 불가
감독 : 마리 키스틸 멘션-샤르
출연 : 노에미 메랑

IS가 유럽 청소년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보여주는 영화. 17살 소니아는 가족의 천국행을 ‘보장’받기 위해 상상초월의 일을 저지를 뻔하고, 16살 멜라니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터넷상의 ‘왕자’와 사랑에 빠진다. 이들은 우리 모두의 딸, 자매, 친구일 수 있다. 어리고 쉽게 영향받는 이들이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키퍼 (벨기에)

2015/91 min/드라마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기욤 세네즈
출연 : 케이시 모텟 클레인, 갈라테아 벨루지

맥심과 멜라니는 서툴지만 격정적으로 서로를 탐닉하던 중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불운으로만 여겼던 맥심은 곧 아버지가 될 결심을 한다. 그렇게 둘은 15살의 나이로 부모가 될 준비를 한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해체 (캐나다)

2013 / 111min / 드라마/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세바스티안 필로트
출연 : 가브리엘 아르캉, 질 르노, 루시 로리에

개비의 작은딸 마리는 몬트리올에서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암중모색 중이다. 큰딸 마리는 남편의 사업자금 충당을 위해 저당 잡힌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빚 청산을 위해 아버지에게 금융 대출을 요청한다. 고심을 거듭하던 개비는 농장과 농지를 팔고 도시의 아파트로 이주할 결심을 한다.
피요테의 전작 <세일즈맨>에 이어 <해체>는 아름다운 패자를 위한 찬가이다. 전원이라는 자연의 파괴와 해체에 관한 이 영화는 자존을 지키기 위해 조용히 분투하는 인간을 경외의 눈으로 쳐다보게 만든다.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내 이름은 꾸제트 (스위스)

2015 / 66min / 애니메이션/전체관람가
감독 : 클로드 바라스
출연 : 가스파르 슐래터

우연한 사고로 엄마와 헤어지고 퐁텐 보육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 ‘꾸제트’. 각각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꾸제트’,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함께 있어주는 친구들로 인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퐁텐 교육원에 새로 온 ‘까미유’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사랑 받지 못했던 ‘꾸제트’, 엄마, 아빠와는 함께 할 수 없지만 ‘레이몽’ 경찰관 아저씨, 퐁텐 보육원의 자칭 대장 ‘시몽’, 신참 ‘까미유’,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추억과 우정을 쌓아가며, 하루하루 사랑을 배워나가게 된다.

내가 눈을 뜨기도 전에 (튀니지)

2015 / 102min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레일라 부지
출연 : 바야메드 하퍼, 갈리아 베날리

아랍의 봄으로 향해가던 시기의 튀니지를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 갓 졸업한 열여덟 살의 파라는 자유와 독립을 추구하지만 엄마와 부딪히게 된다.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정치에 적극적이고, 자신 성적 취향을 받아들이고 있는 딸에게 하예트는 주의를 당부한다. 이 나라의 위험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런 (코트디브와르)

2013 / 100min / 드라마, 스릴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필립 라코트
출연 : 이삭 드 번콜, 알렉상드르 드산, 압둘 카림 코나테

고국의  총리를 죽이지 마자  도망치기 시작한 런, 도시의 이곳 저곳에사 도망치기 위해 정신이상자의 얼굴과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되었다.  비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던 그가 따르던 스승 투루와 함께 하던 어린 시절, 먹보 글래디스와 함께 했던 모험들, 코트디브와르의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충돌 속에서  젊은 애국자로 살았던 민병대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이런 모든 자신의 삶은 런이 선택한 삶이 아니었다. 그저 일이 닥칠때 마다 지금까지와의 삶으로 부터 도망치기만 한 것디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런인 것이다.

냇물과 들판, 사랑스런 얼굴들 (이집트)

2015 / 115min /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유스리 나스랄라
출연 : 메나 샬라비, 바셈 삼라, 라일라 엘루이

젊은 시절 파샤의 요리사였던 저명한 셰프 예히아는 두 아들 갈랄, 레파트와 함께 케이터링을 운영하며 각종 행사 요리를 담당한다. 두 아들은 성격이 확연히 달라서, 갈랄은 유부녀를 꼬시는 등 여자를 좋아하는 데다 사고뭉치고 감옥살이 경험도 있는 반면, 레파트는 마을 최고의 미녀 샤디아만을 마음에 품은 채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려는 성실한 셰프로 살아간다. 한편 패스트푸드로 돈을 벌어보려는 야심을 가진 마을의 유지 파리드와 그의 아내가 이들 부자의 가게를 탐내면서 맛의 전통을 이어온 예히아의 케이터링은 위기에 빠진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날짜

3월 23일 ~ 26일

티켓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