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포니 대사들, 불어권 국제기구(OIF) 한국정부대표 접견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CPFC)의 대사들은 지난 4월 14일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주재 아래,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회의에서 강대수 불어권 국제기구(OIF) 한국정부대표를 접견했다.

강대수 OIF 정부대표는 한국 정부가 OIF의 창립 가치를 비롯하여 다자주의와 평화를 향한 불어권국제기구의 신념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연대하고 있는 점을 상기했다. 강대수 OIF 정부대표는 프랑스어 교육 관련 대학총장, 교사 및 학생과의 만남 등 OIF 정부대표로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과 프랑코포니 진흥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강 대표는 CPFC가 계속해서 한국 내,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및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프랑코포니를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길 기원했다.

한편 CPFC 소속 대사들은 프랑코포니 관련 최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CPFC는 ‘2022 프랑코포니 정상회담’이 올 11월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 예정임을 고려하여, 한국 언론이 정상회담의 내용을 다루기 용이하도록 3분기부터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CPFC 대사들은 또한 지난 3월 18일부터 27일 진행된 ‘프랑코포니 주간’ 행사의 성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프랑코포니 주간’ 동안 약 500명의 시민들이 총 10여 개의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는 4월 27, 28일 양일간 진행될 부산 방문 일정도 논의했다. 다수의 CPFC 소속 대사들이 리투아니아(OIF 회원국)를 올해의 주빈국으로 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참석하며, 부산대학교 및 부산시 당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CPFC 차기 회의는 한국 내 프랑코포니 경제 주체들을 중심으로 올 가을 개최될 예정이다.